[혼자 놀기] 자영업자 천만 원 적립 프로젝트. 내 돈 모으기 전략은? feat. 같이 놀 사람?
어제 푹 잔 덕분인지 오늘 새벽 시간에도 피곤하지 않다
내일은 9시에 기상할 예정이어서 이 블로그의 글을 쓰고 자도 충분히 숙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내가 시작한 두 게임
1. 네이버 PAY 포인트 쌓기>1차 목표 50,000포인트 조금 엉뚱하지만 최근에 시작한 나 혼자 놀기 게임... '네이버 POINT' 모으기이다.blog.naver.com
그리고, 두 번째로 000,000원의 적립이다.
내 생에 천만원이라는 잔액이 통장에 찍히는 순간은 너무 짧았다.그나마 한 번도 자수성가한 적이 없었고, 천만원(약 천만원) 단위의 대출을 받아 이사할 사무실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을 대기 전 1~2개월 정도였다.
흠, 사업을 시작한 지 3~4년이 지나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내수에 남는 돈은 백만원대를 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요즘 곰곰이 그 이유를 살펴보면"내 돈을 버는 능력은 점차 좋아졌지만 돈을 모으는 능력은 아직도 예전과 다르지 않다"이라고 자평했다.
쉽게 말하면 돈을 벌수록 감정적인 소비를 했기 때문에 돈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000,000원의 돈을 자유적립금으로 모으기로 했다.처음 시작한 것은 4~6개월 정도인 것 같다.
현재 잔액은 약 350만원으로 유적지금이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매일 불입할 수 있고 해약도 용이하다.사실 이 적금을 몇 번 해약했지만 다시 가입하기를 반복했다.아무래도 사업을 하다 보니 수입이 일정치 않고 목돈이 들 때가 생겼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적립금을 넣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번엔 포기하지 않고 적금을 계속 붓고 있다.
내 전략은 이렇다.매일 14만원씩 저금을 넣다. 30일이라면 420만원의 적금을 넣을 수 있다.실은, 이 숫자는 지금의 나의 단계에서는 이상적인 수치다.
현재 목표로 하는 나의 월 순이익은 600만원이므로 생활비 150만원, 사내 유보금 30만원을 제외한 420만원을 모두 적립금에 투자할 생각이다.
자신이 정한 목표치를 달성하면 두 달에 약 천만원의 적립금을 받지만 아직 현실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날 상황에 따라 14만원의 적립금을 넣지 못하면 매일 1만원씩 넣는 식이다.
내가 한 달에 한 번씩 넣는 적금이 아니라 매일 적금을 붓는 이유는 나에게는 한 달에 한 번씩 들어오는 월급쟁이 같은 고정 월급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은 자칫하면 버는 돈은 많아도 모으는 돈이 적을 수 있다.
계획적으로 자금을 관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나는 적립금을 넣는 단위를 한 단계로 나눠 납입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그 대신 사업에 활용하는 자금을 최소 100만원 단위로 투입해 남은 자금을 적립하고 있다.사업자금이 100만원도 안 되면 그날은 1만원만 적금을 들어 내일을 기약한다.그래도 중요한 것은 매일 적금을 1만원이라도 넣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몇 달 동안 계속 보면서 느낀 점은?" 돈을 모으는 것은 습관이 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돈을 모으면서 나는 한순간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고통과 인내를 감수해야 했다.그래서 돈을 모으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게 된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돈을 모았겠지!라고 생각했던 지난 20대의 생각이 짧았음을 깨닫는다.
내가 천만원 적립금을 이 블로그에 쓰는 이유도 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한 동기부여로 삼기 위해서다.
일단 나는 천만원을 모으기 위해 1차적으로 500만원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간 지점이랄까?
500만원을 돌파하면 그날은 돌파 기념으로 내 자신을 칭찬하고, 먹고 싶은 것을 편하게 먹고, 즐겁게 놀 생각이다.약간의 보상이라고나 할까. 조촐하네...
그리고 다시 정기적으로 저축을 납입하여 천만원을 돌파한다면 아마 나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실제로 돈을 모으는 습관을 들이면서 내가 돈을 쓰고, 모으는 관점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그 이유는 천만원을 자연스럽게 다루는 순간부터 나에게 십만원정도의 돈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 아무 일도 없고...다시 말하면 정말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야...
한 마디로 돈의 단위가 올라간다고 믿고 있다.
현재 내가 백만원 단위의 돈을 계속 쓰다 보면 1만원 단위 이하의 돈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것에 무감각해진다.
1만원 단위의 돈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너무나 일상적이고 당연한 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내 그릇은 점점 커지는 것이다.
어렸을때 500원이 생기면 그날 하루 모든걸 가질수 있을것 같았다, 100원 하나에 울고 웃었다...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해서 천만원, 오천만원... 억 단위로 진행시켜 보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천만원이 모이면 원하는 것은 1억 미만의 작은 소형 오피스텔(아파트)을 사는 종잣돈으로 쓰는 일이다.
돈을 모으는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이고, 이것은 나에게 매우 명확하다.
단지 100억의 부자, 1000억의 부자가 아닌가, 지금 단계에서 다음의 일전, 다음의 일전을 가르는 게임이랄까.
천만원을 모으고 싶은 이유가 확실히 생겨 마치 게임처럼 하루하루가 스릴 있다.때로는 재밌기도 하고... 한번 열심히 혼자 노는 것에 빠져보자.
이 혼잣돈 게임은 천만원을 모을 때까지 블로그에 투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