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일요일 모닝살롱 원더깨비님 저 퇴근해도 될까요? 강의 후기 [feat. 쓰다보니 삶의 자아 성찰]
원더깨비는 깨비도림 커뮤니티의 대표입니다.최근 제가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재테크 + 자기 계발 커뮤니티'입니다.
저는 자기계발쪽에 초점을 맞춰서 커뮤니티를 이용하고있네요 ㅎㅎ
건식, 뱀장어와 같은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많은 소규모 모임이 이루어집니다.
제가 하고 있는 스너클 키즈도 이 플랫폼에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궁금했어요.이런 커뮤니티를 이끌어주는 원더깨비 씨입니다
이날 강연에서 깨비 형은 원래저 퇴근할 거예요!우리 같이 퇴사하자고 말할수 있어요!!!"
하고 싶었대요
그런데 2일님의 강연을 들으시고 현실적인 고민 후에 그 생각이 바뀌어서 '저 퇴사해도 될까요?'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강의 내용을 여기서 오픈할 수는 없으니 강연을 들으면서 정리한 제 이야기를 해볼게요.
3, 6, 9 직장인의 고비 3, 6, 9 직장인은 3년에 한 번씩 고비가 있다고 하죠?
우리 깨비 형도 그랬어요. (사회통념적으로) 좋은 회사에 다니는 훌륭한 커리어우먼을 꿈꾸는 완벽주의자 깨비 씨도 그 고비가 있었대요.
3년째의 첫고비를 결혼으로 넘기셨다고 합니다.
저도 그랬어요저는 그때 일도 쉬었어요 (웃음)
그리고 그후에는 회사로 돌아와서 멋진 워킹맘 생활을 하였습니다.
정작 케비 씨 본인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버텨낸 시간이었거든요.
저는 6년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시윤이의 탄생이라는 핑계를 조금 더 섞어서 퇴근했습니다.
지금은 퇴사한 지 1년 된 전업맘이 되었습니다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하는지 고민하셨다는 깨비 님.꿈에 그리던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기 위해 포기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그리고 본인은 그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예를 들면, 가정은 제쳐두고 일에 매진해야 한다.)라던가.
그래서 회사 밖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투자, 참깨비듬, 경제 교육 같은 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은 마지막 육아휴직 중이고, 올해 10월이 되면 회사로 돌아갈지 퇴사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생계형 워킹맘은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퇴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 지금, 퇴사에서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정리해 보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요? 이틀님과 깨비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저는 저의 상황이 정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계형 워커'가 아니었습니다.넉넉하지는 않지만 결혼 초기부터 두 사람 중 수입이 적은 사람(=나)에게 맞춰 생활비를 운용하는 습관을 들인 덕분에
남편 월급은 다 적금을 해서 그 월급 모아서 첫 집을 살 수도 있었고(물론 세입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 내년부터는 실거하기 때문에 은행에 신세를 질 예정.
현재 남편은 전직 두 번으로 신혼초보다 수입이 커졌고, 제 돈은 좀 작아졌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고마울텐데 어제부터 남편과 냉전중... 반성합니다.
난 왜 퇴근하고 싶었을까?원론적인 질문으로 돌아가봅시다.
한때 조직에 속해 있다는 것이 너무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퇴사하면 자유롭다고 생각하고 있어 타나.제가 하고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고싶어서 퇴사생각으로 이끌었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시윤이의 탄생"을 핑계로 퇴사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은 독식육아를 하고 있는 제게는 가능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의 모든 것을 스스로 통제하며 살아온 나는 그렇게 될 거라고 믿고 나를 혹사시키고 남편과 아기에게 부정적인 기운을 감추지 못하고 풍기면서 우울의 정점에 이르렀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면 해야하는 스타일이에요.하지만 원하는 걸 바로 하지는 않아요.어느 정도 계산이 끝나면 움직입니다.
그렇게 해서 외고에 진학했고, 아이들과 대회에 나가서 꽤 좋은 성과를 얻었고, 고등학교 3학년때는 네이버의 메인에 걸리고 싶어서 초점을 맞춘 포스팅을 했고, 잡지사에서 상품도 여러번 받았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스타일이에요 저는
하지만 결혼생활이나 육아는 그렇게 되지 않아요.
나의 봉케와 부케를 나눠보자! 그래서 나는 다시 고민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발견한 결론은 본 캐릭터와 부 캐릭터를 나누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어떤 일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기가 어린이집에 갈 때까지 현재 저의 부모는 엄마 및 가정주부입니다.시윤이 어머니로서 시윤이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우리 집을 잘 관리하고 우리 가정의 일상이 좀 더 편안하고 즐겁기를 바랍니다.탁 트인 바다를 볼 때처럼 내 마음에 구멍을 뚫어주는 뷰캐우리부모님은내숨돌림입니다.태생이 사부작사부작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전업주부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풍요로운 삶을 만들겠다는 제 삶을 제가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공유하면서
'내 모습을 보고 응원과 위로를 받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소중한 자신을 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
생각으로 블로그와 유튜브, 기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부캬에서 중요한 건 기대돼! 제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는 것, 뷰캐를 만드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몰입해서 본캐가 망가지는 경험을 여러 번 하다 보면
요즘의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보다 하기 싫은 것을 찾아서 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깨비 형이 부럽기도 하고 똑똑한 사모님이 부럽기도 하고 활발히 커리어를 찾으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인스타그램 마켓에서 돈 버시는 분들도 부럽네요.
하지만 저는 블로그에서 의사소통은 좋지만 마음먹고 응대하는 것은 불편합니다.공구 마켓이 그래서 어려워요.
시윤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어떤 걸 해야 하는 시간보다 더 중요합니다그래서 아무리 유행이라도 스마트 스토어는 별로 시작하고 싶지 않아요.
디지털 노마드를 동경했지만 디지털에 집착하는 삶은 상상만 해도 싫어요.
이런 거 빼고는 사실 남는 게 없어요.
그걸 인정하기로 했어요.조금 힘 빼도 되지 않아?제가 요리사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 자신은 무가치한 것 같아서 유튜브 블로그 촬영하고, 블로그 한 사람입니다.
이런 거요.








